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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태풍, 폭우 등 이상기후가 피부로 와닿을 만큼 심각해지고 있지만 우리사회는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몇 후보는 기후위기의 대안을 핵발전소로 내놓고 있지만, 핵발전소 건설 부지는 물론이고 핵폐기물 처리시설도 포화된 마당에 이는 매우 무책임한 공약입니다.

11년 전 후쿠시마 핵사고가 여전히 미해결상태에 있는 것을 보며, 원전 밀집도 세계 1위 국가인 우리 땅은 과연 안전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일본정부의 결정을 보며 우리 바다는 정말 안전한 것인지 또한 묻고 싶습니다.

핵발전은 그 무엇의 대안도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분산적이고 정의로운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3월 9일은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이끌어 갈 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기후파국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향후 5년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땅과 우리바다, 우리하늘이 안전해야 우리도 있습니다.

이에 한국YWCA는 후쿠시마 11주기를 맞아 3월 2일(수)부터 8일(화)을 전국YWCA 동시다발 탈핵기후 대선캠페인 주간으로 삼아, 탈핵과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다짐하며 RE100으로의 전환을 촉구합니다. 각 지역 YWCA에서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투표로 말합시다, “NO핵발전, YES재생에너지”!